서울시, '서울과 만나는 사회주택' 컨퍼런스 개최
2018.04.18 11:15
수정 : 2018.04.18 11:15기사원문
사회주택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청년 주거빈곤 심화, 30·40대의 서울유출 현상 등 기존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응이 어려운 신(新)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5년 부터 시범 도입한 새로운 민관협력형 임대주택 모델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와 제한적 영리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주체(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와의 협력을 통해 시세 80%의 부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의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계기로 그간 서울시 사회주택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사회주택 사업의 활성화와 정책 발굴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사회주택 사업을 정책화해 사회적 경제 주체의 의한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보증·융자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 중에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0일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서울시민의 새로운 주거선택지로써 사회주택 공급을 질적·양적으로 확대하고자 사회주택을 5년 간 1만호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그간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했던 다양한 사회주택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서울시민이 함께 모여 사회주택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서울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사회주택 공급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회주택의 신규모델 개발과 정책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