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진정에 런던 상승 마감

      2018.04.19 08:14   수정 : 2018.04.19 08:14기사원문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영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보다 안정세를 보인데다 기업 실적 호조, 북한 리스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 오른 7317.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은 2월 2.7%보다 낮은 2.5%를 기록했다.

이달 예상 전망치 2.7%도 밑돌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4% 오른 12.590,83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0.50% 뛴 5380.17을 기록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최근 방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리스크 감소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유럽 기업들이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선전하고 있는 점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톰슨로이터는 유럽 기업의 평균 수익이 지난해 1·4분기보다 1.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석유 대기업 토탈(Total)이 전력 업체인 다이렉트 에너지의 지분 74%를 17억 달러(1조8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다이렉트 에너지 주가가 30.77% 올랐다.


런던 증시에서는 의료주 메디클리닉이 9.15% 상승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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