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하이퍼레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출시

      2018.04.19 08:38   수정 : 2018.04.19 08:52기사원문
중국 최대 통신업체 화웨이가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 보도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 1.0 기반의 새 BaaS 솔루션인 셈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7일 선전에서 열린 애널리스트콘퍼런스에서 기업들이 분산원장네트워크 외에 스마트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aaS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회계감사와 ID 확인 등 공공서비스와 공급망에 주로 활용되는 스마트계약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화웨이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컨소시엄 일원으로 활동해왔기에 이번 행보가 놀랄 일은 아니라고 코인데스크는 강조했다.

화웨이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발표한 백서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는 개방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며 융통성 있고 효율적인 기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화웨이 클라우드상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중국 인터넷·기술 대기업들이 연이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내놓는 모습이다.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지난 1월 BaaS 서비스를 도입했고 텐센트도 최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JD닷컴 역시 지난달 발표한 백서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