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국제금융센터(IFC)로 둥지 옮긴다
2018.04.19 09:49
수정 : 2018.04.19 09:49기사원문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현재 입주중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빌딩에서 사실상 국제금융센터(IFC) 3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KB자산운용은 2002년부터 신한금융투자 빌딩에서 16년 동안 입주하고 있다.
KB운용 고위 관계자는 “올해 당 사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정됐기 때문에 공간 확보가 중요한데, 신한금융투자는 관련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이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간 1순위 이전 장소로 검토한 교직원공제회 역시 신규 인력 충원시 공간 확보가 용이치 않아 IFC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주식형, 액티브펀드 강자로 명성을 쌓아온 KB자산운용은 지난해 부동산, 실물 등 대체투자 운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현승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를 각자 대표로 영입했다.
이에 올해 전통 주식형은 물론 대체투자 특화 운용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각오다. 한편 현재 IFC엔 금융사들로는 맥쿼리투신, 코레이트자산운용, AIG손보, BNY멜론은행 등이 입주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