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지방공기업 열린혁신 평가 결과 발표, 한국남동발전·송파구시설관리공단 '최우수'
2018.04.22 12:01
수정 : 2018.04.22 12:01기사원문
행정안전부는 123개 공공기관,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인 한국남동발전,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환경공단,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등 59개 기관(공공기관 26, 지방공기업 33)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평가단을 구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열린혁신 평가는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국민이 주인인 시대에 필요한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요소를 평가지표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 민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처리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통합(원스톱) 행정서비스 플랫폼’, 국내 카지노 산업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국산 슬롯머신 통신 장비' 개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 ‘도매시장 안전성검사 강화’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반영되며 우수 기관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기관에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평가부터는 채용비리·금품수수·부정청탁 관여 기관의 경우 우수등급·포상·특전(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혁신은 정부부처와 지자체 뿐 아니라 전 공공부문이 함께 하는 시대적 과업으로 이번 열린혁신 평가는 낡은 관행을 혁신해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