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고추모종 농가 칼라병 ‘비상’

      2018.04.21 10:52   수정 : 2018.04.21 10:52기사원문


[포천=강근주 기자]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칼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해 포천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포천시 관내 고추 육묘농가 예찰 결과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칼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경보령을 21일 내렸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묘에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기술보급과에 방문해 바이러스진단키트로 확인할 수 있으며 피해를 줄일 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칼라병은 고추 묘에서 발생할 경우 잎이 노랗게 되고 오그라들어 세균성반점병이나 탄저병으로 오인하게 돼 피해를 키울 수 있다.


고추 정식 후 잎에는 둥근 겹무늬를 발생시키거나 새순을 괴사시키고, 과실은 얼룩덜룩한 반점을 만들어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전염은 주로 꽃노랑총채벌레가 옮기는데 이들은 토양에서 번데기 및 성충 형태로 겨울을 지내고 난 후 이른 봄 육묘상에 발생하기 때문에 육묘상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꽃노랑총채벌레를 관찰하려면 흰종이로 고추 잎을 털어 노란색을 띤 유충이나 성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방제 방법으로는 계통이 다른 3가지 이상 약제를 번갈아 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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