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채권발행 절차 개선’ 블록체인 플랫폼 테스트
2018.04.23 06:22
수정 : 2018.04.23 06:22기사원문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간은 이들과 협력, 블록체인을 통한 채권발행(회사채·국채) 목적의 큐럼(Quoru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골드만삭스와 화이자, 레그메이슨도 이번 테스트에 협력했다.
JP모간 자체 블록체인 기술인 큐럼은 금융기관용으로 고안된 이더리움의 오픈소스 기업형 버전이다. 지난 2016년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인 제프리 빌케가 개발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1억5000만달러 규모 1년만기 변동금리 양키CD(달러표시 양도성 예금증서) 발행 및 블록체인 기반 채권발행 시뮬레이션이 포함됐다.
새 애플리케이션은 발행에서부터 결제에 이르기까지 채권발행 관련 전 과정을 수행하도록 고안됐다. 청산결제에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온 서비스 제공사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데이비드 퍼롱 NBC 블록체인담당 부사장은 성명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서비스 업계에 대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