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주인공 되고파 5000만원 성형수술
2018.04.23 14:50
수정 : 2018.04.23 14:50기사원문
만화 주인공을 닮고 싶어 5만달러, 우리 돈으로 5000만원이 넘는 돈을 성형수술에 투자한 여성이 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1990년대 영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여주인공 '제시카 래빗'을 닮기 위해 5000만원 이상을 수술 비용으로 쓴 칼리 멀솔라(26)를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칼리는 턱과 가슴에 보형물을 넣고 입술에는 주기적으로 필러 주사를 맞는다.
특히 칼리는 제시카 래빗의 굴곡진 몸매와 통통한 입술을 동경한다. 무려 H컵으로 가슴 수술을 했을 정도. 칼리는 "제시카 래빗의 완벽한 모래시계 모양의 몸매는 항상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칼리는 외모 유지를 위해 4주 혹은 6주마다 입술 필러 주사를 맞는다. 때로는 의료진이 입술이 이미 너무 도톰하다며 시술을 말리기도 한다고. 그렇게 계속 수술대에 오르다 보니 어느덧 5만달러가 넘는 돈을 성형에 썼다.
때로는 그를 '성형 중독'이라며 만류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칼리는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알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의 판단은 신경쓰지 말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칼리는 앞으로 엉덩이 리프팅과 한 차례 더 가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