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봄 여행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이벤트 열어
2018.04.25 10:20
수정 : 2018.04.25 10:20기사원문
경북도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경북관광공사, 23개 시·군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봄과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 경주에서 30일 오후 7시 보문호반 달빛걷기(7㎞) 행사가 열려 봄 내음을 맡으며 아름다운 보문호반길을 즐길 수 있다. 걷기 구간별 버스킹 공연과 흥미로운 미션이 주어져 건강걷기에 재미를 더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추첨도 있어 건강은 물론 선물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또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국악공연을 펼친 다고 하니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또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도 진행된다. 경북에서는 불국사, 보경사 등 13개 사찰이 참여하며 오는 5월 12일 오전 11시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일 년에 한 번 사월 초파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는 특별히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오전 9시30분/오전 11시) 임시 순례 탐방도 진행한다.
안동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도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유교랜드는 5월 5부부터 7일까지 캘리그라피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5월 한 달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훈자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뜨레피움 역시 5월 5일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와 기념품을 나눠주고, 어버이날은 경로우대로 입장료가 무료.
봄 여행주간 동안 16개 시·군에서 32개의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대표적인 축제. 이 기간 경북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주보문관광단지와 안동 문화관광단지 입주업체를 비롯해 도심 문화공연, 농촌체험마을, 크루즈 및 관광체험시설, 덕구온천 스파월드, 금오랜드, 경주동궁원 등 유원 시설이 할인 가격으로 운영된다. 힐튼호텔, 호텔현대 등 숙박시설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등 음식점과 카페를 포함해 170여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김병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가을 여행주간에 많은 분들이 경북을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봄 여행주간에도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준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경북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