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물량지수 반등…수입물량지수는 17개월 만에 최저수준

      2018.04.25 12:00   수정 : 2018.04.25 12:49기사원문
올해 3월 수출물량지수가 2개월 만에 반등했다. 반면 수입물량지수는 2016년 10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소 등락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3월 수출물량지수는 수송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일반기계 등이 증가해 작년 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올해 1월 14.8% 등락률을 기록한 뒤 2월에는 0.9% 하락하며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월 수출금액지수는 수송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8.5% 올랐다.


3월 수입물량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했지만 제1차 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감소해 작년 동월대비 2.0% 하락했다. 올해 1월과 2월에는 각각 13.2%, 6.1% 오른바 있다.

수입금액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음에도 광산품, 수송장비 등이 증가해 지난해 동월대비 4.8%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기록한 15.9%, 올해 1월과 2월 각각 22.1%, 15%와 비교하면 등락률은 크게 줄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4.9%)에 비해 수입가격(6.9%)이 더 크게 올라 지난해 동기대비 1.9% 하락했다.
2018년 1월 0.9% 하락, 2월 3.2% 하락한 바 있다. 전월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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