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한국당, 지방선거 슬로건 확정
2018.04.25 11:17
수정 : 2018.04.25 11:17기사원문
자유한국당은 25일 6·13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문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 1년 만에 행정·사법·언론·교육 등 사회 모든 분야가 국가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음을 경계하고자 한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역시 최저임금 폭탄 인상·법인세 인상·토지공개념 등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되돌릴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에서 나온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측은 이번 슬로건이 지난 1월부터 기획사 제안, 사무처대상 슬로건 공모, 여의도연구원 연석회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보고, 의원총회 보고 등 장기간 논의와 토론을 거쳐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또 지방선거 로고송으로 아기상어, 동요메들리(작은별, 인디언, 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 자유한국당송 등 정당용으로 4곡을, 후보자용 추천곡으로는 뿜뿜, 까탈레나, 좋은날, 무조건, 캔디, 슬퍼지려하기전에, 태권브이, 비행기 등 15곡을 선정했다.
한국당 측은 “로고송은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노래들로 선정,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