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5월 2일 국빈방한…文대통령과 정상회담

      2018.04.25 11:48   수정 : 2018.04.25 11:48기사원문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2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는 25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터키는 6·25 전쟁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함께한 형제국가"라며 "이번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은 2012년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정상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 방한하는 첫 국빈인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 교통·인프라, 에너지·자원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터키는 중견국간 협의체로 자리 잡은 MIKTA(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의 일원"이라며 "국제무대에서 MIKTA 차원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외교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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