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도 이제 해외직구 시대

      2018.04.25 14:43   수정 : 2018.04.25 14:43기사원문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직구 제품 '레고 슈퍼히어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 수입 완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려는 해외직구가 크게 늘고 있다.

25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최근 한 달간 봉제 인형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50% 증가했다. 유아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형상화 해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역할놀이세트는 전년동기대비 208%, 블록 장난감은 128% 각각 성장했다.

라푼젤,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디즈니를 대표하는 공주 캐릭터 인형인 '디즈니 프린세스 클래식 돌'은 팔꿈치와 손목이 움직이는 관절인형이다.
'토이스토리 말하는 피규어'는 버즈, 우디, 제시 각각의 피규어에 배터리를 넣으면 영화 속 대사를 말하는 장치가 들어있다. 두 라인 모두 동작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아이들이 역할 놀이를 할 때 보다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레고블럭도 인기다. 성별에 구별 없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인데다 두뇌개발에도 도움이 돼 선호도가 높다.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의 레고브릭을 활용해 파티 분위기를 내는 '레고프렌즈 파티 케이크 41112'와 마블 슈퍼 히어로 로얄탤론 파이터 공격세트와 미니피겨 4개가 구성된 '레고 슈퍼히어로 76100'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국의 비누방울 목욕 장난감 '먼치킨 펭귄 버블메이커'와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을 위한 '니콘 아쿨론 쌍안경 T01 8x21원', 충전해 작동시키는 '오프로드 락크롤러 RC카'등이 인기다.


G9 글로벌팀 신현호 팀장은 "수입 인기 완구의 경우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어린이날을 앞둔 시점이면 구하기도 쉽지 않아 해외직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 기간 사랑 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의 경우에는 성인들의 소장용으로도 인기가 좋아 어린이날 선물을 빌미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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