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좋은 책 선정 광주·전남 시·도민 투표 시작
2018.04.26 13:45
수정 : 2018.04.26 13:45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광주·전남 시·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책을 선정하는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시·도민 투표가 시작됐다.
26일 전남대(총장 정병석)에 따르면 오는 5월 24일까지 광주·전남지역민을 대상으로 5권의 후보 도서 가운데 한 권을 선정하는 온·오프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전남대는 지역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6년째 '광주·전남 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 도서는 △말의 품격(이기주)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선대인) △전라도 천년, 오매! 징허고 오지게 살았네(김화성) △타자의 추방(한병철) △풍경소리(구효서 외) 등이다.
전남대는 앞서 지난 18일 교수, 언론인, 중견관리자 사서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한 책 선정위원회'를 통해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이면 누구나 '광주·전남 톡'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남대 도서관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21개 기관을 방문해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전남대는 '2018 한 책' 선정과 함께 작가 초청 한 책 톡 콘서트(9월), 독서후기 공모전(10월), 한 책 문학기행(10월), 한 책 토론회(11월) 등을 열 계획이다.
정병석 총장은 "'광주∙전남 톡' 사업이 지역민들의 담론공동체 형성에 더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광주∙전남 톡' 사업의 일환으로 독서클럽도 모집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