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뒤 ‘만수’…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 장관

      2018.04.26 21:21   수정 : 2018.04.26 22:09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26일 오후 만수(滿水)가 된 한라산 사라오름 화구호. 넉넉하다. 가슴이 꽉 찬 느낌이다.

지난 22일~23일 한라산에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사라오름 분화구인 ‘산정호수’가 이례적인 ‘만수’를 보이며 탐방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표고 1325m. 사라오름 화구호는 도내 기생화산 가운데 백록담에 이어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화구호 둘레는 약 250m가량 된다.


산정호수의 만수는 대개 여름철 집중호우 이후 관찰되며, 4월에는 보기 힘든 현상이라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설명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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