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10조4000억원 발행…전년比 25.2% 감소

      2018.04.29 12:05   수정 : 2018.04.29 12:05기사원문
금융감독원은 올해 1·4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10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조9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25.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주택담보대출증권(MBS)이 5조5000억원(53.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MBS 발행액은 9조원이었다.



금감원은 작년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 증권사, 여신전문금융사 등 금융사는 1조8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 중 카드사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원화기반의 ABS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ABS 발행을 1조6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줄였다.

일반기업은 통신사의 단말기할부채권, 항공사의 항공운임채권, 사회간접자본(SOC) 대출채권 등을 기초로 3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가 2조9000억원 줄어든 6조5000억원이 발행됐고 매출채권 기초 ABS도 6000억원 줄어들어 3조700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 유동화증권(P-CBO)은 작년 동기와 비슷한 규모로 2000억원이 발행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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