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대사에 김도현 삼성전자 그룹장

      2018.04.29 19:11   수정 : 2018.04.29 19:11기사원문

외교부는 김도현 삼성전자 임원(사진)을 주베트남 대사에 임명하는 등 올해 춘계 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는 29일 외무고시 27회인 김 대사에 이어 백지아 외교안보연구소장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지난 1993년 제27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 입부해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파견을 거쳐 이라크, 러시아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기획재정부 남북경제과장을 지낸 뒤 이듬해 9월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장으로 영입됐다.



주이란대사에는 유정현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브라질 대사에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 조병욱 전 주미공사, 주그리스 대사에 임수석 전 외교부 유럽국장, 주노르웨이 대사에 남영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 주몽골 대사에 정재남 주우한총영사 등이 임명됐다.

주알제리 대사에 이은용 전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주카타르 대사에 김창모 행정안전부 국제행정협력관, 주쿠웨이트 대사에 홍영기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주싱가포르 대사에 안영집 주그리스 대사 등이 임명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의 과도정부 때부터 지난달 초까지 북미국장을 지낸 조구래 전 국장은 튀니지 대사에 임명됐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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