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등 부처님 오신 날 통도사 어둠 밝힌다

      2018.04.30 10:42   수정 : 2018.04.30 10:42기사원문
【진주=오성택 기자】 경남 진주유등이 올해 평창올림픽에 이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양산 통도사의 밤을 밝히게 된다.

경남 진주문화예술재단은 부처님 오신 날 연등행사 기간 통도사 일대에 높이 13m에 이르는 대형 여의주등(燈)을 비롯, 소싸움·하트·소나무·학 등 70여기의 진주유등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양산종합운동장에도 높이 10m의 봉축탑을 설치해 불자들의 불심을 밝히는 동시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 양산에 자리 잡은 통도사는 지난 2016년 진주문화예술재단과 문화교류축제 협약을 체결하고 진주유등을 설치한데 이어,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진주유등을 사찰 일원에 설치하고 있다.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수많은 불자와 관광객들이 찾는 통도사에 진주유등을 설치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알려 관광객들이 진주를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유등은 미국과 캐나다, 중국 진출에 이어 체육과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으며,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간 진주 남강 및 진주성 일원에서 7만 여개의 소망등이 불을 밝히게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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