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물 중국서 인기...1010만 달러 수출협약

      2018.05.01 12:46   수정 : 2018.05.01 12:46기사원문
【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중국 장시성 난창, 저장성 원저우, 푸젠성 샤먼 등 3개 도시에서 시장개척활동을 펼쳐 101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판로를 개척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시장개척활동은 4월 27일까지 6일 동안 이뤄졌으며, 신안 ㈜다사랑, 영암 ㈜금정전통장류, 고흥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완도 아들래(주), 여수 ㈜엔바이로젠, 고흥 ㈜청해랑, 순천 미르산업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중국 현지의 전남도상해통상사무소와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의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B2B 수출상담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함초가공식품, 모링가차, 전통장류 등은 중국 바이어의 관심을 많이 받아 5월께 전남 방문을 통해 더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이번 시장개척 활동이 MOU체결로 끝나지 않고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바이어 동향 관리 등 사후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시장개척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농수산식품 현지 판촉전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현근 도 중국협력팀장은 "지난해에는 사드 배치 갈등으로 중국 시장개척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최근 한중 간 화해무드 분위기를 발판으로 공격적인 시장개척 마케팅을 추진해 대중국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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