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공격적 프로모션’ 내수 쇼크 만회할까
2018.05.02 17:20
수정 : 2018.05.02 17:20기사원문
경영정상화의 물꼬를 튼 한국GM이 사활을 걸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스파크는 차값의 10%에 육박하는 100만원 할인 돌입으로 공세수위를 다시 높였고, 크루즈는 최대 400만원 할인에 4.5%할부까지 적용하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임팔라는 최대 9%, 캡티바 400만원, 올란도 300만원, 말리부.트랙스 150만원 등 몸값을 낮췄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내수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완전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차종별로 지난달보다 강화된 프로모션 등을 펼쳐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도 주력모델 할인으로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대차는 2017년형 쏘나타를 150만원 할인과 1.9%저금리 할부를 결합한 조건으로 판매한다. 아반떼 100만원, i30.코나.2018년형 쏘나타는 50만원 등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싼타페 DM와 스타렉스는 할인률을 각각 10%, 7% 적용했다. 기아차는 쏘렌토.모하비.스포티지.카렌스 50만원, 모닝 40만원, K7.K5.스팅어 30만원 등 5월 프로모션을 확정했다. 여기에다가 생산월별 특별헤택을 추가했다. 재고물량으로 K7은 최대 100만원,스팅어는 150만에 이른다. 2018년형 카니발도 생산월별 특별혜택 적용으로 2350대에 한해 6% 할인한다.
르노삼성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차종 30만원을 할인한다. 2019년형 SM6에는 트림 별 특별 구입 프로모션이 동시에 적용돼 LE.RE의 경우 70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경우 최대 할인폭은 100만원이다. 또한 2018년형 QM6 RE 시그니처 트림은 구입부담을 200만원 낮췄다. QM3의 RE 시그니처, RE 파노라믹 트림은 45만원 상당의 옵션 및 전방 카메라 구입 비용 지원 또는 30만원 현금 할인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LE 트림은 선착순으로 인조가족 시트를 무상 지원하거나, 천연가죽 시트커버를 할인가에 구매가능하다. 쌍용차는 코란도 C, 투리스모 일부 모델을 200만원 특별할인하고, 1.9% 36개월 초저리할부 구매 시에도 100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티볼리 아머 또는 에어 일부 모델은 100만원, 1.9% 36개월 초저리할부 구매시 5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