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착한 프랜차이즈 '가치가게' 늘린다

      2018.05.03 09:19   수정 : 2018.05.03 09:19기사원문
부산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착한 프랜차이즈 '가치가게'를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부산디자인센터에 사업을 위탁한 부산시는 신규 '가치가게' 본부 공모 절차를 거쳐 팔미엔, 진상미味, 블루닷라운지, 미트락, 다카라함바그 등 5개 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오는 11일까지 3개 업체 추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발된 업체에는 △브랜드 디자인 △상표출원 △인테리어 가이드 개발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 등록을 지원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실무교육과 컨설팅으로 가맹본부 시스템의 이해와 전략도 도와준다.

소셜프랜차이즈 공동브랜드 '가치가게'와 2016~2018년 참여기업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가맹본부와 취약계층 가맹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지난 2016년 6개와 '지난해 8개 등 14개 가맹본부를 육성한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가치가게'라는 공통 BI(Brand Identitiy)를 개발하고 △프랜차이즈 표준화 시스템 구축 △공동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총 24개의 직·가맹점 창업과 100여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소셜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선정된 업체는 청년 등 취약계층이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가맹비·교육비를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다양한 업체를 소셜 프랜차이즈화하면서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반 확대에 노력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등 취약계층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국비 6억원, 시비 1억원 등 7억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소셜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가맹본부 8개사를 지원을 통해 7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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