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낙인 총장, 베이징대 120주년 행사·2018 베이징포럼 참석

      2018.05.06 14:56   수정 : 2018.05.06 14:56기사원문

서울대는 성낙인 총장이 지난 4~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대 개교 120주년 기념행사 및 2018 베이징포럼에 초청,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베이징대 120주년 기념행사에는 중국은 물론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260여개 주요대학의 총장단과 중국 정부 주요인사가 대거 참가했다.

개교 기념식 행사 직후 베이징대 린지엔화 총장과 지난 3월 새로 임명된 쑨춘란 중국 부총리 초청으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성낙인 총장은 한중 수교 다음해인 1993년부터 시작된 서울대와 베이징대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한국과 중국의 대표 대학으로 양교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의 고등교육상을 겸하는 태형철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을 만나 최근 남북관계에 대한 덕담을 주고 받았다.
간담회에는 개교기념식 행사 참석 대학 총장 중 서울대, 도쿄대, 케임브리지대, 예일대, UCLA, 시카고대, 김일성종합대 등 20개 대학 총장만 초청됐다.

이어 열린 베이징포럼의 세계화 분과에 참석한 성 총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전세계 고등교육기관이 직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산-관-학-연의 관계 재정립과 단순한 지식전달을 넘어서는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뜻을 같이 하는 전세계 대학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베이징포럼은 지난 2004년부터 중국 교육부의 후원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베이징대학, 베이징 시정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전세계 각국의 저명 학자, 전문가 5000여명이 운집하는 대표적 지식포럼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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