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통시장 키워드 '간편·시원함'

      2018.05.09 16:47   수정 : 2018.05.09 16:47기사원문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유통 및 식품업계가 일제히 여름마케팅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 여름 상품시장 키워드는 '간편함'과 '시원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SK플래닛 11번가는 자체 상품기획자(MD) 7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인기를 끌 상품의 키워드를 설문조사한 결과 41%가 간편함을 꼽았다고 9일 밝혔다. 그 뒤로 시원함(36%),경량감(14%), 저열량(9%) 등의 순이다.



중소기업 제품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희소성이 44%로 압도적이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20%), 지속적인 상품 업그레이드(19%), 입소문(14%) 등도 중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11번가 MD들은 이같은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중소기업 대표 상품을 선정했다.
가전 제품 중에서는 △붉은색 뿔 디자인의 초경량 핸디형 선풍기 원투앤쓰리 '엔쓰리 데빌팬' △캐리어 속 짓눌린 옷을 다리기 위한 서흥인터내셔날 '벨로닉스 휴대용 스팀다리미' △얼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우신글로벌 '니코 가정용 빙수기 얼음친구' 등을 추천했다.

피부미용 분야에서는 △땀과 수분에 강한 이세한 '키스미 히로인 메이크 볼륨컨트롤 마스카라' △뽑아서 쓸 수 있는 듀이트리 '픽앤퀵 마스크' 등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사용법이 간편하고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는 제품을 선정했다.


또 크기가 작고 가벼운 아이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패션잡화 분야에서는 △초경량 우븐 소재의 지티에스글로벌 '밸롭 운동화'를, 식품 중에서는 △당도가 뛰어난 식탁이 있는 삶 '스낵토마토 스위텔'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헬로셰프 '시즈닝 스테이크' 등을 꼽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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