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KPGA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2018.05.14 09:42
수정 : 2018.05.14 09:42기사원문
KEB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을지로 본점에서 (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와 한·중·일 3개국 투어 선수 초청 경기인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중·일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초의 정규 투어 대회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협약식에서 “대회장(長)으로서 KPGA를 비롯한 중국골프협회, 일본프로골프투어 관계자 분들의 각별한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그 이미지에 걸맞게 본 대회의 개최가 동아시아 지역 골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대회 개최를 결심해 준 함영주 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중일 투어가 한 자리에 모인 첫 대회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대회가 지속적으로 펼쳐져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됐던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재창설 된 ‘제1회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CC에서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의 규모로 열린다.
한편 하나금융그룹과 KPGA는 본 대회를 통해 대한장애인골프협회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버디 이상의 기록이 나올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기로 했고 KPGA는 소속 선수가 결선 진출 시 상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6년 5월부터 발달장애 3급 장애를 겪고 있는 프로 골퍼 이승민(21)을 후원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