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엣젯’ 내년 상반기 중 '제주 직항' 개설

      2018.05.14 10:27   수정 : 2018.05.14 10:32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2~8월 중 베트남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viet jet) 제주 직항 취항을 앞두고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호텔에서 현지 대형 5대 여행사와 ‘베트남 관광객 유치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제주컨벤션뷰로·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베트남 측에서 현지 주력 5대 여행사인 비엣트레블(Vietravel), 사이공 투어리스트(Saigon Tourist), 티에스티 투어리스트(TST Tourist), 트랜스비엣 트래블(TransViet Travel), 벤탄 투어리스트(Benthanh Tourist) 등이 참석했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해외여행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아웃바운드 관광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녀문화 등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제주도는 인센티브 관광객 뿐 아니라 베트남 개별 관광객에게 최적의 관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현지 제주관광설명회에 앞서 베트남 민영 항공사인 비엣젯과 업무협의를 갖고 제주도의 무비자 입국제도를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에 제주-베트남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측은 직항 노선 개설과 관련해 제주-하노이, 제주-호치민 간 주 2회 정기노선 개설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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