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천만 돌파…역대 21번째·외화 5번째

      2018.05.14 11:03   수정 : 2018.05.14 11:03기사원문

역시 마블의 힘은 대단했다. 파죽지세로 극장가를 점령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역대 외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천만 명단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13일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천만행은 이미 예고된 결과다. 개봉 전부터 122만장의 티켓이 팔리며 역대 최다 예매량과 최고 예매율(97%)를 기록하며 기대감으로 달아올랐던 극장가는 역대 최고 오프닝(98만명), 역대 IMAX 및 4DX 최고 오프닝, 2018년 최고 오프닝 등의 기록을 세우며 빠르게 흥행 가도에 올랐다.

마치 도장깨기라도 하듯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등 하루마다 관객 100만명이 더해간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가 천만을 돌파하면서 최종 스코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어벤져스3’편 격인 이 영화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스튜디오의 올해 최고 기대작이다.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의 지난 10년을 보여주는 클라이맥스이자 한 챕터의 마지막 편인 ‘어벤져스4’의 전편이기에 마블 팬들의 애정은 더욱 뜨거웠다.


개봉 19일 만의 천만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역대 21번째이자 외화 중 5번째 기록이다. 역대 1000만 영화에는 ‘명량’이 1761만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지난해 말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국제시장’(1426만명), ‘아바타’(1362만명), ‘베테랑’(1341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암살’(1270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택시운전사’(1218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부산행’(1156만명), ‘해운대’(1145만명), ‘변호인’(1137만명), ‘실미도’(1108만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 ‘겨울왕국’(1029만명), ‘인터스텔라’(1027만명)까지 총 20편이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성적은 역대 외화 최단 기간으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25일, ‘인터스텔라’는 35일, ‘아바타’는 38일, ‘겨울왕국’은 46일이 걸렸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성적은 고공행진이다.
전세계 및 북미 역대 최고 오프닝 및 역대 최단 기간 흥행 돌파 기록을 쓰고 있으며 월드와이드 수익 16억 달러(약 1조 7144억원)를 거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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