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LTE-R 전국 확대로 1만3200명 일자리 창출

      2018.05.14 13:47   수정 : 2018.05.14 13:47기사원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부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통합 및 통신시스템 국산화 계획에 따라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오는 2027년까지 전국 모든 철도망에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LTE-R는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시스템이다. 열차, 관제센터, 유지보수자, 운영기관, 정부기관 사이에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아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철도공단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신규 건설 23개 노선에 2022년까지 LTE-R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노선은 사용 중인 1~2세대 무선통신방식을 설비의 내구연한, 부품단종 여부, 노선 간 연계운행 등을 고려해 2027년까지 LTE-R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LTE-R를 활용한 4차 산업 기술 선도 및 스마트 철도 활성화 추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하고, 무선통신 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 지원 등을 위해 LTE-R 전문조직을 내년에 신설할 예정이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00% 국산기술로 상용화 한 LTE-R 시공경험 확보와 체계적 기술관리를 통해 국내 철도산업 활성화는 물론 해외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3년까지 약 1만32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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