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 임명(상보)

      2018.05.14 14:22   수정 : 2018.05.14 14:22기사원문
한국은행은 14일 공석인 부총재보(이사) 자리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

유상대 신임 부총재보는 198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1998년에는 미국 State Univ. of NY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을 거쳐 작년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으로 일해왔다.

특히 그는 국제협력국장을 역임할 당시 중국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왑계약 연장, 캐나다 및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신규 통화스왑계약 체결 등의 실무를 총괄함으로써 외환안전망 확충 및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한은은 "유상대 부총재보가 국제국장을 역임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외환·국제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규일 신임 부총재보는 1985년 성균관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마친 후 2005년 6월 미국 U.C. Davis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7년 한은에 입행한 뒤 경제연구원 부원장 및 국제협력실장을 거쳐 2016년 7월부터 경제통계국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한은은 "정규일 부총재보가 경제연구원의 주요 실장 및 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의 중장기 및 현안과제 연구 등을 통해 금융위기 대응방안 등 다양한 정책대안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경제통계국장을 역임하면서 주요 통계의 편제와 공표를 총괄하는 한편 디지털·공유 경제의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 완성,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등을 통해 경제분석에 유용한 통계의 개발 및 확충에 기여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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