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모두가 행복한 경남의 미래교육 연다

      2018.05.14 16:17   수정 : 2018.05.14 16:17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의 첫 번째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14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으로 더 행복한 경남의 미래교육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며 “일방적·주입식 수업에서 소통의 토론식 수업으로 학생들의 질문과 발표가 교실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해 미래형 교육시스템 구축 △잡월드 능가하는 진로교육원 설립 △교직원 힐링센터 설립과 교원책임배상보험제 시행 △학습휴가제 전면 도입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새로운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은 거꾸로 교실, 배움의 공동체, 프로젝트 수업, 하브루타 수업, 협동학습 등 학생참여수업의 새로운 방법으로 들불처럼 번져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래교육의 핵심은 지속적인 수업혁신에 있다. 배움 중심 수업과 행복학교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은 최대의 과제로 안고 적극 지원 할 것”이라며 “수업혁신을 주도하는 수학문화관과 같은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생을 중심에 두는 교육,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억하고 외우는 죽어있는 지식 대신 자신의 정보를 상황에 맞게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살아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미래교육테마파크를 통한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했다.


또 잡월드를 능가하는 ‘진로교육원’을 설립해 학생들의 진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진로교육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며 “현재 인기 있는 직종뿐만 아니라 미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는 직종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해 직접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직원들이 가르칠 맛이 나는 교육환경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기존 교원복지 정책의 확대를 통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교육교류지원센터 설립 및 국제 석학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선진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한 교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교원책임배상보험제 시행, 학습휴가제 전면 도입을 통해 교직원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급변하는 사회, 다변화되는 사회를 대비한 미래교육을 위해선 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철학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학 없이 제도만 바꾸는 교육은 혁신이 아니다.
올바른 방향과 교육적 비전으로 학생을 중심에 놓는 교육을 통해 반드시 ‘교육이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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