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산단, 에너지밸리 전용산단으로 자리매김

      2018.05.15 13:49   수정 : 2018.05.15 13:49기사원문

【나주=황태종기자】전남 나주 혁신산단이 에너지밸리 전용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에스얜에스 등 11개 기업과 부지 6만4000㎡, 투자금액 380억원, 고용인원 251명에 달하는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분양계약 체결식에는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 장주일 혁신산단 대표이사, ㈜에스얜에스 정영옥 대표 등 11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합동 분양계약으로 혁신산단은 제조시설, 연구개발, 지원시설 등을 포함해 전체 분양률 67%를 기록하게 됐다.

분양을 체결한 ㈜에스얜에스(대표 정영옥)는 한전과 연간 수십억원 규모로 거래를 지속해온 트러스트파트너(trust partner)선정 기업이다.

최근에는 베트남을 비롯해 이라크, 이란 등에 가스개폐기를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며 매출 100억원의 중전기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앞서 지난 4월 한전에서 열린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에서는 총 30개 협약기업 중 16개 기업이 혁신산단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투자 협약한 144개 기업 중 112개가 분양을 실현해 혁신산단은 투자 실현율 78%를 달성했다.


또 43개 기업이 공장 준공을 마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에너지밸리 전용산단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시는 높은 투자유치 실현율 상승을 위해 전남도, 한전과 합동으로 투자유치 전담 2개반을 가동하며 집중적으로 투자협약 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전담반은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각종 지원제도, 한전의 제한경쟁 입찰 등을 설명하고, 에너지밸리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분양 계약을 실현해주신 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입주기업들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및 제도개선을 통해 경영하기 좋은 산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력채용, 근로자의 주거와 교통문제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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