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솔잎혹파리 피해지 1988ha ...방제비 18억 투입
2018.05.16 14:38
수정 : 2018.05.16 14:38기사원문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춘천시 등 13개 시·군의 솔잎혹파리 피해지 1988ha에 18억 원을 투자하여, 환경피해가 적고 솔잎혹파리 방제 효과가 높은 나무주사의 방법으로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사이 집중 방제한다.
특히 솔잎혹파리는 6월 하순부터 10월까지 애벌레가 솔잎 밑부분에 벌레 혹을 만들고 그 속에서 즙액을 빨아 먹어, 피해 잎은 정상 잎보다 1/2로 현저히 작아지며, 피해가 여러해 반복되면 고사에 이르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난 1968년 도내 최초로 춘천시 서면 안보리에서 발견된 솔입혹파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내 산림면적의 17%인 235천ha의 소나무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산림병해충이다. ”고 말했다.
김길수 강원도 녹색국장은 “지속적인 방제작업으로 솔잎혹파리 피해면적이 감소 추세에 있고, 강원도의 귀중한 자원인 소나무림인 만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