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몰, 서울 쇼핑몰 최초 반려동물 동반쇼핑 허용…프리미엄 펫숍 6월 오픈
2018.05.17 14:19
수정 : 2018.05.17 14:36기사원문
서울 여의도 복합쇼핑문화공간 IFC몰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IFC몰 측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6월 중순부터 L3층 식당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 및 쇼핑을 허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다음달부터 프리미엄 펫숍 브랜드 ‘비쇼네’를 오픈해 토털 펫케어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애완동물 등록을 마친 10kg 미만의 반려견에 한하여 출입이 가능하며 이동 시에는 목줄을 사용하거나 이동장을 이용하고, 층간 이동 시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무인양품, 영풍문고, COS 등 약 60여개 매장에서 동반 쇼핑이 가능하며, 각 매장별 반려동물 동반 가능여부는 안내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FC몰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임시 허용 기간을 갖고,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지켜야 할 펫티켓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은 고객의 원활한 쇼핑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사용 가능한 동선의 안내문 및 애견 관련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임시 허용 기간동안 고객 및 입점 브랜드 등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향후 몰 운영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IFC몰은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편의를 위해 반려견 케어 및 용품 쇼핑이 가능한 올인원 프리미엄 펫숍 ‘비쇼네’를 6월 중 오픈한다. ‘비쇼네(Bichonner)’는 애견 스파 및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펫숍 브랜드로 애견용품 판매는 물론 애견 놀이방, 유치원 등 토털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 곳에 반려동물을 맡기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어 펫프렌들리(Pet friendly)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IFC몰 안혜주 전무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고 관련 시장이 커짐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시내 복합쇼핑몰 중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을 허용키로 했다”며 “펫티켓 캠페인 진행 및 방문객의 안전 관리에 힘써 성숙한 반려동물 동반 문화가 정착되고, 비(非) 반려인 고객들도 쾌적한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