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 디자이너 작품, 갤럭시에 들어갔다

      2018.05.18 13:58   수정 : 2018.05.18 13:58기사원문
삼성 테마가 자폐인들의 재능 재활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손을 잡았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9 시리즈 및 갤럭시노트8, 갤럭시S8 시리즈 등 주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오티스타의 자폐인 디자이너가 만든 사용자환경(UX)을 적용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오티스타는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 상품을 개발 판매하며, 이를 통한 수익금으로 자폐인들의 교육과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곳이다.



삼성 테마는 오티스타와 함께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 ‘컬러풀 조니(COLORFUL ZONY)’ ‘투 비 프렌즈(TO BE FRIENDS)’ 등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작품 3종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브라질 등 유료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 세계 61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삼성 테마에서 해당 작품을 다운로드 후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배경화면·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전화·메시지 등 기본 앱, 유용한 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에 항상 표시해주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에 일관된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동일한 3종의 디자인은 스마트워치 기어S2 및 기어S3 등의 페이스로도 제작돼 갤럭시앱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티스타 테마 런칭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해당 테마나 워치 페이스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각 오티스타 정품 폰케이스와 오티스타 정품 시계 스트랩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10% 저렴하게 해당 작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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