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미회담 때 외무성 국장 싱가포르 파견..북과 접촉 모색

      2018.05.20 13:50   수정 : 2018.05.20 13:50기사원문


일본 정부가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외무성 국장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과 도쿄신문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6월 11~13일 싱가포르에 파견할 계획이다.

가나스기 국장의 싱가포르 방문에는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북동아시아 과장이 동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파견은 현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진전에 필요한 북한 당국자와의 접촉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아베 신조 총리와 고노 다로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담 결과를 듣기 위해 현지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 측 태도를 신중히 지켜본 뒤 아베 총리 등의 현지 방문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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