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창업지원 나서는 일본, 하루만에 회사설립 완료
2018.05.21 07:30
수정 : 2018.05.21 07:33기사원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다. 중국이 대(對)미국 무역흑자를 상당폭 줄이고, 미국이 요구해온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를 끌어냈다. 중국의 수입확대 품목으로는 미국 농산물 및 에너지를 명시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무역분쟁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조짐이다. 다만 ZTE에 대한 미국의 제재완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방침, 중국의 최첨단 산업진흥책인 '중국제조 2025' 지원 논란 등 상당수 핵심 현안은 공동성명에서 빠져 불씨를 남겼다.
■美항공업계,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압박 고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美항공업계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항공기용 제트유 가격은 올해 초보다 15%, 지난해보다 최대 60% 상승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유가 상승으로 운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델타 항공 역시 서비스 감축으로 유가 상승 압박을 견디고 있다. 미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 수요는 총 9억6500만명에 달했으며 올해 수요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英로열웨딩 비용 460억원, 경제 효과 1조 넘어
지난 20일, 영국 해리 왕자와 헐리우드 배우 매건 마클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영국 현지 언론은 결혼식 진행에 대략 460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며 이 중 94%인 430억원이 왕실 일가 경호를 위한 보안 관련 비용이라고. 순수한 결혼식 비용은 30억원으로 평균적인 영국인의 결혼 비용의 73배라고 전했다. 다만, 1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로열웨딩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만 870억원, 영국 전체로 따졌을 때 약 1조500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日 ‘24시간 내 주식회사 설립’ 계획 추진
일본 정부가 주식회사 설립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하루 만에 가능하도록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20일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현재 열흘 가량 걸리는 주식회사 설립 절차를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등 방법을 통해 4일로 단축하고 2021년까지 하루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를 계기로 창업 지원에 대한 보다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설립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중국 매장 2022년까지 2배로 늘릴 계획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중국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중국 본토에 약 3000개의 신규 매장을 신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에 33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이를 6000개로 늘린다는 방침. 스타벅스는 중국시장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해리스 주한 美대사 공식 지명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62)이 공식 지명됐다. 지난 2월 주호주 대사로 지명됐지만,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정자 신분일 때 내놓은 건의가 받아들여져 주한 대사로 재지명됐다. 해리스 지명자는 대북·대중국 강경파 인사로 분류된다.
■뉴욕증시, 미·중 무역 협상 영향으로 보합세 유지
지난주 금요일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무리 했다. 다우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면서 24715선에 종가를 형성했으며 무역 협상 영향권에 있는 종목들이 상위에 올랐다. S&P500 지수는 0.26% 내려간 2712선에 머물렀다. 나스닥 지수는 0.38% 떨어진 7354선에 마무리 됐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