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따오기 보호 위해 뭉친다
2018.05.23 10:23
수정 : 2018.05.23 10:23기사원문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24일까지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열리는 ‘제1회 따오기 국제포럼’ 행사에 7명의 도 방문단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따오기 복원의 시발점인 중국의 따오기 7마리 발견일인 5월 23일을 기념하고 따오기를 매개로 한·중·일 3국이 우호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언론브리핑과 따오기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따오기 보호지역 시찰, 한.중.일 따오기 서식지 지방정부 교류회 및 따오기 문화전시회, 따오기 보호 및 산업협력 등 분과 포럼으로 진행된다.
도는 창녕 우포늪과 따오기를 연계한 경남관광자원을 알리는 한편, 동북아시아 전 지역과 관광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순천 창녕군 부군수는 23일 따오기 국제포럼 개막식에서 ‘한국의 따오기복원 현황과 지방정부간 교류 협력’을 주제로, 김대석 도 국제통상과 아시아담당사무관은 ‘따오기를 매개로 한 경남도와 섬서성의 우호증진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펼친다.
특히 중국 섬서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비롯해 따오기로 시작된 우호 협력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확대되는 실질적 교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정석원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중.일 3국의 성공적인 따오기 복원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려 동북아시아지역 국가와 따오기 보호를 위한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