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주포럼...'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

      2018.05.28 11:00   수정 : 2018.05.28 11:00기사원문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통찰'을 위한 첫 문을 열 연사는 미세먼지를 다이아몬드로 만든 천재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인 단 로세하르데다. '상상과 비전-도시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상상력과 사람 그리고 산업이 서로 연결되는 미래의 도시 풍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둘째날은 스티브잡스와 17년간 애플의 광고와 마케팅을 이끌며 애플의 'i' 시리즈를 탄생시킨 켄 시걸 전 애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미친듯이 심플'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또, 우리 경제의 정책방향에 대해 보다 깊숙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포럼 첫날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주제로 세계경제 리스크 속에서 새 성장활로를 찾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이야기한다. 둘째날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연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도전 속에서 기업·정부가 함께 기회를 찾고 혁신성장을 향하는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치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돌아온 유시민 작가가 '미래 한국사회가 나가야 할 변화'를 들려주고,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뇌 안의 창의와 혁신, 그리고 공존의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칠 전망이다.
최근 한반도 정세를 짚을 수 있는 강연도 마련했다. 남북문제 전문가인 이정철 숭실대 교수가 남북경협 방안을 제시하고,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시진핑 2기 중국경제와 한·중 전략적 동반관계의 발전상을 그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강연을 통해 메타인지 리더십으로 스스로 존경받는 리더가 되는 비결을 제시하고,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미국 남자 타일러 라쉬와 색다른 우리문화를 짚어본다. 단돈 5만원을 들고 상경한 소년의 연매출 100억원 신화 주인공 강호동 바로만든 대표와 구글을 모델로 만든 영화추천·스트리밍 콘텐츠로 이목을 끌고있는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의 성공스토리도 공유한다.

'힐링'의 시간은 가수 김범룡과 민해경의 '7078 레전드 콘서트'로 포문을 연다.
이어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준추가 모두 출동하는 '서머 나잇 오페라 갈라 콘서트'도 이어진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도 경영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비전과 통찰을 제시하는 강연과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주포럼 접수마감은 7월11일까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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