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라, 금융 전망 앱 ‘코쇼’ 서비스 출시...AI로 '비트코인'도 예측
2018.05.29 08:38
수정 : 2018.05.29 08:38기사원문
콰라소프트(대표 변창환, 손보미)가 29일 딥러닝 로보어드바이저 ‘코쇼(KOSHO.ai)’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 상품과 지수들의 일주일 후를 예측해주는 앱 서비스는 세계 최초다.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앱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에 국문 및 영문으로 동시 론칭했다.
콰라소프트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Market Dreamer)'는 전 세계 4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주식 △금융 지표 △암호화폐의 일주일 후 전망과 기업 정보, 전 세계 실시간 차트와 뉴스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항목이 일주일 후 상승 또는 하락할지 퀴즈처럼 손쉽게 풀면서 리워드를 얻고, 해당 종목의 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코쇼 베타 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종목은 국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 뉴욕 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주요 주식 1만7000개를 포함한다. 또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 22종의 예측 전망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주식, 가상화폐, 금융지표에 대한 예측 정보를 확인할 때마다 소정의 코인을 받으며, 이를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일주일 후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딥러닝 추천 주식 Top 10’, ‘딥러닝 추천 가상화폐 Top 5’와 같은 정보를 비롯해 블록체인, 공유경제 등을 주제로 펀드매니저들이 구성한 ‘전문가 추천 테마별 포트폴리오’ 정보를 코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각 제휴점에서 기프티콘이나 커피 쿠폰 등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코쇼는 오래된 서적을 의미하는 고서(古書)의 일본식 표현을 따온 말이다.
30년 이상의 과거 정보들을 분석하여, ‘고전'처럼 중요한 인사이트를 AI를 활용해 전달한다는 뜻이다. 또, 일반인들도 애널리스트처럼 분석하고 전문가처럼 투자할 수 있는 소정의 길을 마련할 수 있어 투자자들을 ‘꼬시겠다'는 포부도 함께 담았다.
콰라 손보미 대표는 “보통의 투자자들이 금융 리포트들의 복잡한 숫자, 기술적 해석에 어려움을 느끼며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투자 정보를 얻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감정이나 주관성을 배제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조금 더 객관적인 투자 정보를 쉽고 재밌게 얻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주식, 환율, 오일, 금, 가상화폐 등의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이지만, 추후 코쇼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상품들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쇼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