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19% 급증.. 경기지역서 한달간 1500여가구 늘어
2018.05.29 11:00
수정 : 2018.05.29 11:00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전월 대비 2.7%(1579가구) 증가한 5만9583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이 47가구로 1가구 줄었으며 인천은 1311가구로 74가구가 증가하는 등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경기는 9003가구로 전월보다 21.3%(1581가구)가 급증했다.
지방은 소폭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부산이 10.2%(276가구) 줄어 가장 큰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북(8.0%, 132가구), 전남(6.0%, 84가구), 제주(5.9%, 79가구) 등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5509가구로 전월(5653가구)보다 2.6%(144가구) 감소했으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5만4074가구로 전월(5만2351가구) 대비 3.3%(1723가구) 늘었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국에서 1만2683가구를 기록해 전월(1만1993가구)보다 5.8%(690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부동산포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