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서비스 고도화 위한 천리안 2A호 12월 발사한다

      2018.05.31 15:00   수정 : 2018.05.31 15:00기사원문
기상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12월 발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기상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개발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천리안 2A호)가 올해 11~12월 발사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천리안 2A호는 한반도는 물론 주변 기상과 우주기상의 상시관측을 위한 정지궤도 위성으로, 2011년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한 이래 작년 10월 위성체 총조립을 완료하고 현재 항우연 시설에서 우주환경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천리안 2A호는 지난 2010년 6월 발사된 통신해양기상위성(천리안 1호)의 후속 위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 탑재체와 우주기상 관측을 위한 우주기상 탑재체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항우연은 천리안 2A호가 가혹한 발사 과정과 우주 환경을 견뎌내고 성공적 임무수행이 가능한지 검증을 진행해 현재 발사환경과 궤도환경 등 주요 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모든 시험을 8월까지 마친 후 천리안 2A호는 9월부터 발사장 운송, 현지 상태 점검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11~12월경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이후에는 궤도진입과 함께 약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더욱 고도화된 한반도와 주변 기상의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기반인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천리안 2A호가 연말 발사를 위해 순조롭게 개발되는 중"이라며 "앞으로 국민 생활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갈 수 있는 우주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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