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호, 사과 번복하는 태도…‘기만’과 ‘힙합’은 어떤 연관?

      2018.05.31 12:03   수정 : 2018.05.31 12:03기사원문
래퍼 윤병호가 자신의 실력과는 상관없는 논란으로 다시 한번 거론되고 있다.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 에서 뚜렷한 색깔로 주목을 받았던 윤병호는 지난 28일 마약 혐의로 적발된 동료 래퍼 씨잼의 SNS에 자신이 남긴 댓글 뿐만 아니라 사과를 번복하는 태도로 큰 여파를 맞고 있다.윤병호는 지난 28일 래퍼 씨잼이 마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씨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고 들어간다"는 글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남겨 빈축을 샀다.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윤병호 소속사 어베이뮤직 산하 레이블 페임레코즈는 지난 29일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지만, 음악적으로 존경하던 선배 아티스트의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마음과 앨범에 대한 응원의 마음이 앞선 댓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소속사 측은 "아직 어린 아티스트에게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하며 아티스트의 잘못보다는 소속사의 잘못이 더 크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렇게 논란은 종식되나 싶었지만 윤병호의 사과 후 태도가 문제시되며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윤병호는 앞서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부터 소속사의 사과 입장까지 진정성 어린 반성을 보인 바 있다. 그럼에도 윤병호는 SNS 상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윤병호는 자신이 이 논란으로 이슈가 된 것에 대해 3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실검 3위의 핫한 남자"라고 게시하는가 하면 팬들의 우려에 "잘못한 게 없는데 인정하고 고개 숙이라니. 난 괜찮다. 윤병호 개념 없다"고 직접 올렸다.이에 대중들의 반응을 싸늘하다.
스스로 사과문을 뒤엎는 태도에 진정성이 있을리가 만무하기 때문. 어린 래퍼의 철 없는 모습에 팬들 역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과연 연이어 마약 혐의로 적발된 국내 래퍼들의 '힙합 스웨그'가 마약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또한 대중을 기만하는 모습까지도 스웨그로 포함시키는 건지 그들에게 직접 묻고 싶다./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