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9월 신규 취항
2018.05.31 13:45
수정 : 2018.05.31 13:45기사원문
대한항공이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가는 하늘길을 연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인천~자그레브 노선(KE919)을 신규 취항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매주 화, 목, 토 주 3회 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유럽 지역 신규 시장을 개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으로 발칸 지역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도부터 자그레브에 전세기를 운항했다. 지난 2013년 TV 여행 프로그램 방영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정기편을 취항하게 됐다.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수도이자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나 트로기르 지역은 중세유럽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해외 취항 국가 및 도시는 43개국 111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