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병, 주의보 발령
2018.06.02 12:26
수정 : 2018.06.02 12:26기사원문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초 고추육묘에서 첫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 칼라병) 발생 신고를 시작으로 한 달간 13농가 2.1ha 면적에 대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 병 주의보를 발령하고 바이러스 방제에 나섰다.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게자는 “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등의 과채류에서 발생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병은 꽃노랑총채벌레가 옮기는 병으로, 발생증상으로는 새로 나오는 줄기부분이 마르면서 구부러지고, 잎이 오글거리면서 뒤틀리거나 원형반점이 생기며, 열매가 얼룩덜룩해져 농가에서는 ‘칼라병’ 으로 불린다.”고 말했다.
이에 “일단 바이러스 병이 발생되면 급속도로 번지게 되며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데,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를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곽기웅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득경영담당자는 “총채벌레 방제약제를 꼼꼼히 꽃 속까지 골고루 잘 묻도록 살포하고,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을 사전 예찰해야 하며, 병증상이 발견되면 발생된 포기는 가능한 일찍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