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러시아·세르비아 시장개척단 파견

      2018.06.02 13:05   수정 : 2018.06.02 13:05기사원문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닷새간 러시아 모스크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중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모스크바에서 41건, 301만 7000달러, 베오그라드에서 67건 607만 2000달러 등 총 108건 908만 9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194만 6000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러시아 뿐만 아니라, 동유럽에 위치한 세르비아도 한류 콘텐츠의 높은 인기로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화금고를 생산하는 ㈜부일금고의 박재환 부사장은 “모스크바와 베오그라드 양 지역에서 많은 바이어들과 릴레이 상담을 진행했다”며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를 통해 러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플래시라이트키트를 생산하는 ㈜동아이엔지의 강병조 대표는 “러시아에서 만난 현지 바이어와 계약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우리 제품에 보여준 높은 선호도가 수출계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설원예용 농자재를 생산하는 ㈜오믹시스 우태하 대표는 “러시아 및 CIS지역은 농업시설관련 기업에게 진출이 필수적인 시장”이라며 상담현장에서 A사와 공동연구개발 및 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최윤규 산업통상본부장은 “이번 러시아, 세르비아 시장개척단은 아세안 및 인도 시장개척단과 함께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외교정책'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중소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