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 친환경 개발로 ‘워라벨 도시’ 조성”
2018.06.04 01:16
수정 : 2018.06.04 01:16기사원문
[구리=강근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자유한국당)는 3일 “구리시는 조선왕조 5백년 역사를 간직한 동구릉과 왕숙천 한강변, 고구려 유적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구리시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시민에게 여유로운 삶과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1천만 관광시대를 추구하는 인프라도 확충해 진정한 워라벨 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워라벨 도시 조성 방안으로는 △박완서 문학관 건립 △동구릉 역사 관광특구 추진 △인창동 군부대 부지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LG구장 시민운동장 추진 △장자호수생태공원 조성 △토평동 수변공원 개발 △아차산 체육공원 조성 등을 공약했다.
박완서 문학관 건립, 동구릉 조선왕조 역사 관광특구 추진, 장자호수생태공원 조성, 토평동 수변공원 개발 등은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된 사업이다.
백경현 후보는 박완서 문학관 건립에 대해 “한국 현대문학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데다 말년을 구리시에서 보낸 박완서씨를 기리는 기념관을 만들면 구리문화 발전과 관광 자원화를 견인하는 효과가 남다를 것”이라며 “올해 6월 건립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에 들어가 내년 1월 착공해 2020년 1월 완공할 예정이며, 재원은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창동 군부대 부지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LG구장 시민운동장 추진, 박촌마을-아차산 주변 체육공원 조성은 구리시민이 일과 삶을 조화롭게 병행하도록 도와주는 워라벨 토대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백경현 후보는 이어 “인창동 군부대 미활용 부지를 시민을 위한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해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2022년 6월까지 완료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재원은 도비 시비로 충당하겠다”며 “LG구장 1면을 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LG구장 내 국유지를 구리시에 양여 등에 대해 관련기관과 협의해 2022년 6월까지 국비 시비를 들여 LG구장 시민운동장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차산 체육공원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적 체육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백경현 후보는 “올해 타당성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시시설계, 도시관리계획, 개발제한구역 협의를 거쳐 2020년 토지 보상하고 2022년 공사 착공 및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국비 도비 시비를 재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