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암벽등반가, 롯데월드타워 외벽타기하다 체포
2018.06.06 13:33
수정 : 2018.06.06 13:33기사원문
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 35분께 롯데월드타워 124층 옥상에서 로베르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베르는 롯데월드타워 측에 협조를 구하지 않고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5층까지 등반한 혐의다.
경찰은 "로베르는 별다른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암벽등반가이자 초고층건물 등반가인 로베르는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초고층빌딩을 올라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시드니와 런던, 상파울루, 시카고, 쿠알라룸푸르 등에서도 사전 동의 없이 초고층빌딩을 올랐다가 체포된 적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