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하 '숨겨진 맛집촌' 아시나요?
2018.06.07 08:36
수정 : 2018.06.07 08:36기사원문
먼저 중앙 동측에는 CJ푸드빌의 외식 노하우와 역량이 집약된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가 문을 열었다. CJ푸드월드 인천공항점은 계절밥상 소반, 제일제면소,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경양식당 등 CJ푸드빌이 자체 개발한 5개의 외식 브랜드로 구성했다.
전통의 한식 맛집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CJ푸드월드 맞은 편에 위치한 셀렉트 다이닝 '가업식당'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게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과 3대에 걸쳐 두부 손 맛을 이어가는 '만석장', 40년 전통의 '영동설렁탕', 전주 전통의 비빔밥 전문점 '한국집' 등이 입점했다. 긴 여행에 지친 내국인 여행객은 물론, 정통 한식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여기에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문 편의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인 '원 오더(ONE ORDER)'를 도입했다. 원 오더는 고객이 테이블에 설치한 태블릿을 이용해 메뉴를 주문하면 주문 내역이 자동으로 주방과 직원이 착용한 스마트워치로 전달돼는 방식이다. 특히 태블릿은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여행객의 편의를 높였다.
떡볶이, 김밥 등의 분식을 즐길 수 있는 '호호밀'은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를 찾는 이용객과 공항 상주직원 사이에서 인기다. 전세계 공항 최초의 프리미엄 스파&사우나 공간 '스파온에어'도 눈길을 끈다. 안락한 라운지와 수면실, 찜질방이 있어 피로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인천공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 콘셉트의 '투썸플레이스'와 미쉐린 스타 셰프 유현수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협업한 한식당 '한옥' 등이 운영 중이며 총 22개의 브랜드가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CJ푸드월드는 인천공항점 오픈 및 브랜드 7주년을 기념해 잠실롯데점, 코엑스몰점 등 3개 매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이드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부터 CJ ONE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