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인천 대불호텔에 에프엑스미러 가상 피팅 체험존 설치
2018.06.07 09:36
수정 : 2018.06.07 09:36기사원문
국내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인천 대불호텔 전시관에 ‘에프엑스미러’를 상시 설치하고 3D 가상 피팅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대불호텔은 1888년 개항기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1978년 철거됐다가 2011년 상가 건립을 계기로 옛 건물 터가 발견됐다. 이후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호텔 옛 외관을 재현하고 내부에 전시관을 조성해 최초 설립 후 130년 만인 올해 4월 재 개관했다.
에프엑스미러는 1관 대불호텔 전시관 3층에 설치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모던의상의 3D 가상 피팅 서비스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거울 형태의 에프엑스미러는 동작 인식 센서를 탑재해 기기 앞에 선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측정하며, 사실적으로 구현된 약 170 여벌의 다양한 의상들을 입어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대불호텔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많은 이들이 전시관을 방문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우리나라의 근현대 생활사를 간접 체험함과 동시에, AR 기반의 가상 피팅 기기인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의생활 문화를 함께 확인하는 독특한 경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프엑스미러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류 생활문화 및 가상 쇼핑 기술까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매개체로 각광 받으면서, 각 지역 박물관 및 기념관, 여러 전시 행사 측에서 설치 문의를 해오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