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해외직구 없이 구매한다.. 국내 첫 생리컵 '위드컵' 6월 초 출시 앞둬

      2018.06.08 13:41   수정 : 2018.06.08 13:41기사원문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 1회용 생리대 대체용품으로 주목
국내 1호 생리컵 '위드컵'이 이달 초 전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해외직구로만 생리컵을 구매해야 했던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생리대 파문을 겪으며 일회용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여성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직접 정보를 찾고 외국의 사례와 비교하는 등 소비자들은 일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여성위생용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특히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생리컵이 1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위생용품으로 떠올랐다.
이미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선 해외 제품에 대한 많은 후기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기존 1회용 생리대와 비교하여 편리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생리컵은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구매와 관련된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가격적 측면에서도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국내 최초 생리컵인 위드컵이 출시를 예고하면서, 해외직구로 인한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동시에 가까운 곳에서 쉽게 생리컵을 구할 수 있음에 따라 1회용 생리대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국내 생리컵 위드컵은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되어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위드컵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3만 9000원대로 4만 원 중반의 해외 직구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고, 한 번 구매하면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회용 생리대와 비교했을 때 가성비 측면에서 우위를 가진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위드컵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가까운 구매처를 통해 소비자들의 해외 배송비와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비자들의 생리컵 사용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세척 방법 및 사용법을 동영상과 다양한 사용후기를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드컵은 전국 마트와 편의점에서 '위드컵 세정제'와 함께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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