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범죄 소탕 위해 기초단체장에 총기지급 검토

      2018.06.09 14:21   수정 : 2018.06.09 14:21기사원문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기초자치단체(바랑가이) 대표에게 총기를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필리핀 현지 매체인 일간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7일 필리핀 중부 세부섬에서 열린 바랑가이 신임 대표 선서식에서 "치안과 관련한 문제라면 바랑가이 대표에게도 총기를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테르테 대통령은 이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해당 문제에 대해 검토해 볼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앞서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는 범죄 문제를 거론하며 "조만간 공공질서와 치안을 포암한 급직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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